헌옷수거함 위치, 찾기 힘드시죠?

 

과거에는 동내 한 바퀴만 돌아봐도 2-3개는 족히 찾아볼 수 있었던 헌 옷 수거함이 이제는 하나도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실제로도 구청 및 시에서 이 헌 옷 수거함을 점점 줄여나가고 민간 업체 혹은 의류 업체에서 수거해가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럼 우리 동내에 헌 옷 수거함은 이제 하나도 남지 않은 것일까요? 

 

 

어릴 적 거주하고 있던 곳 혹은 내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에 자리를 잡은 지 오래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헌 옷 수거함이 어디 위치해 있는지를 모르는 것이 당연합니다. 저 또한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에 이사를 오고 얼마 되지 않아 옷들을 모두 정리하여 폐기 처분하기로 결정을 하고 헌 옷 수거함의 위치를 찾는데 정말 고생 좀 했거든요.

 

 

◈ 헌옷 수거함이 사라지는 이유


 

과거에는 종종 보이던 헌 옷 수거함들이 최근에는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헌 옷은 수거함에 버리는 것이 정석처럼 느껴졌지만, 현재는 대형 종량제 봉투에 폐기하여 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또한 헌 옷 수거함에 각 종 쓰레기(캔, 플라스틱)등을 버리고, 장난 삼아 물을 들이붓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죠.

 

사실 재 나눔의 목적이 가장 큰 헌옷 수거함이 이런 식으로 더럽혀지고 있다는 이유와 헌 옷을 집에서 직접 폐기 처분하시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다 보니 헌 옷 수거함의 활용도가 점차 낮아지며 동내에 그나마 몇 개 남아있지도 않던 수거함들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이죠. 

 

 

◈ 헌옷 수거함 위치 찾는 법


 

구청 및 시청에 문의하여 알아보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하다고 합니다.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위치의 담당 구청 상담소에 직접 전화 연결하여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공간과 가장 근접하게 위치한 헌 옷 수거함을 물어보면 됩니다. 시청에서도 문의가 가능하다고 하니 이는 참고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내가 위치한 곳에는 수거함이 없다?!?! 현 위치와 너무 동떨어진 곳에 헌 옷 수거함이 있다는 안내원분의 설명을 들었을 때 잠시 멘붕이 올 것 같지 않나요? 그래서 제가 준비해봤습니다. 혹시나 이런 상황을 위해 집에서도 옷을 손쉽게 폐기할 수 있는 정보들을 말이죠!

 

 

◈ 헌옷 손쉽게 버리는 방법


 

헌 옷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옷의 상태에 따라 기부를 할 것인지, 판매를 할 것인지, 혹은 그냥 폐기를 할 것인지 말이죠. 이렇게 헌 옷을 처리할 수 있는 자세한 방법들은 아래 글을 읽어보신 뒤 한번 참고해보세요.

 

1.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린다

 

우리가 흔히 일반 쓰레기를 버릴때 사용하는 종량제 봉투에 헌 옷을 같이 넣어 버려 주셔도 무방합니다. 저 또한 이 방법을 종종 사용하는데 헌 옷을 모두 한 곳에 모아둔 뒤 75L 혹은 100L 종량제 봉투를 구입하여 한번에 버려주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2. 상태가 좋은 옷들은 기부한다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부 단체 아름다운 가게 혹은 프리 마켓 등에 무료 기부를 하는 것입니다. 나는 헌 옷 수거함에 넣어 내 옷을 꼭 기부하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 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3. 의류방문수거 업체에 판매한다

 

인터넷에 의류방문수거라고 검색만 하셔도 업체가 주르륵 나올 겁니다. 이런 업체에서는 내 집에 쌓여있는 헌 옷들의 무게를 측정한 뒤 그 중량에 따라 돈을 지불하고 구입한다고 합니다. 저 또한 아직 한 번도 이용해 보지 못한 서비스이지만 다음에 헌 옷이 많이 쌓이게 된다면 이 방법을 한번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동내 어플이라고 불리는 당근 마켓을 통해 판매를 하셔도 되고, 동내 노인정 등에 기부를 하셔도 됩니다. 꼭 헌옷 수거함이 있어야 집에 잔뜩 쌓여있는 헌 옷들을 처분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이러한 여러 방법들을 읽어보시고 자신이 원하는 방법에 따라 헌 옷들을 깔끔하게 정리해보시길 바라요.

 

 

◈ 이 글을 마치며


 

집에 잔뜩 쌓여 있는 옷들을 정리하는 일은 반 년마다 한 번씩, 혹은 입지 않는 옷들이 너무 많이 쌓여있을 때 과감하게 진행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내가 2년간 입지 않은 옷들은 결국에 다시 재방치 될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하지요. 옷이 아깝다며 버리지 않고 집에서만 썩혀두지 마시고 그러한 옷들을 더욱 뜻있는 곳에 기부 혹은 판매를 해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법륜스님의 명언 중 이러한 말씀이 있습니다. "너도 좋고 나도 좋아야 한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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